소주잔 ml 용량과 소주 한 병은 왜 360ml 인 걸까

소주잔 ml 용량과 소주 한 병은 왜 360ml 인 걸까

얼마전에 노브랜드에서 계량컵을 샀는데요, 갑자기 소주잔은 몇 ml일까 궁금해졌습니다. 소주잔처럼 작은 컵이 없는데, 이정도면 몇 ml나 되나 확인해봅니다. 알아두면 나중에 계량컵 대신 써도 될 것 같아서요. 

그리고 추가로 소주는 왜 똑같은 용량인 것인지도 알아봤습니다. 

 

 

# 소주잔 ml로 소주 한 잔 용량 알아보기 

 

직접 확인해보려고 소주잔과 계량컵을 준비해봤습니다. 

 

소주잔에 물을 채웠습니다. 

이 소주잔은 다이소 아니면 마트에서 구매한 것으로 소주 회사에서 만든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아주 약간의 오차는 있을 것 같아요. 

 

 

완전 찰랑 하게 가득채우지는 않았는데요, 계량컵에 따라보니 50ml네요. 

유리로 된 소주잔은 약 50ml 입니다.

물론 약간의 오차는 있겠지만 평균 50ml가 맞다고 합니다.

 

 

잘 안보이실까봐, 요렇게도 찍어보았습니다. 보이시죠, 50ml입니다. 

앞으로 계량컵이 없어도 소주잔으로 대신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소주잔 한 컵은 50ml를 머릿속에 넣어두면 되겠죠. 

 

 

# 소주 한병은 왜 360ml 인가

 

소주 한병은 360ml 입니다. 시중의 소주는 모두 360ml로 규격화 되어있는데요.

 

보통 소주 한 병을 소주잔으로 마실 때, 7잔 반이 딱 나온다고 하죠. 

그래서 한 병을 다 마실 때쯤 아쉬워서 한 병을 더 시키잖아요. 

 

 

두명이 소주 한병을 마시게 되면 3잔씩 같이 나눠마시고 나면 1.5잔이 남습니다. 

3명이 마실 때는 2잔씩 마시면 1.5잔이 남죠. 

너무 애매해요. 아쉽죠. 그래서 한 병을 더 주문하게 됩니다. 

 

이것을 사람들은 소주회사가 한 병 더 팔려고 일부러 그러는거라는 소리를 하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360ml로 동일한 것은 소주병은 공병으로 업체가 다같이 돌려쓰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소주의 용량이 360ml가 된 이유는 처음 소주를 출시했던 1942년에 소주표시를 홉 단위로 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 후, 소주 2홉이 표기법을 ml(미리리터)로 바꾸게 되면서 지금의 360ml가 된 것이라고 합니다. (1홉 = 약 180ml) 

 

뭐든 알고나면 허무하죠. 

처음엔 연하늘색 병이었다.

 

추가로 지금은 소주병 하면 모두 초록색병이지만 처음에는 연하늘색 병에 담겨 있었다고 합니다. 

초록색 병에 담기기 시작한 것은 1994년 1월 두산경월(현재 롯데주류)에서 처음 초록색 병에 그린소주를 판 것이라고 합니다. 이때 그린소주가 대 히트를 치면서, 당시 1위였던 진로소주가 참이슬로 이름을 바꾸고 병 색깔을 초록색으로 바꾸었다고 하네요. 

그때의 그린소주는 지금의 처음처럼이 되었다고 합니다. 

 

 

유통기한없는 소주

 

그리고 소주는 유통기한이 없는 것 아시나요?

알콜도수 20도를 초과하는 제품은 변질이 되지 않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없다고 합니다. 

 

 

 

소주에 대한 재밌는 사실을 알게되었네요. 

마지막으로 정리하면 소주잔 1잔의 용량은 50ml 입니다. 여러분도 계량컵이 갑자기 필요할 때 소주잔으로 대신해서 사용해보세요. 한 번 외워두면 언젠간 유용하게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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