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거래에서 예수금이란 어떤 의미인지 (마이너스 예수금 주의)
- 금융
- 2020. 3. 17.
주식거래를 하다보면 버튼 한 번 잘 못 누르면 큰 사고가 나기도 하고, 통장 잔고를 제대로 확인 안하고 하다가 미수가 생기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용어들의 의미를 잘 알고 침착하게 접근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증권계좌에서 볼 수 있는 예수금의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일반 은행 계좌와 다르게 증권사 계좌에 돈을 이체하면 잔액이 아니라 예수금 항목에서 금액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 예수금이라는 단어로 표시되는지 확인해볼께요.
우선 예수금은 거래와 관련해 임시로 보관하는 자금을 의미하고 아래의 두가지 뜻으로 사용됩니다.
- 회사가 거래처 또는 임직원으로부터 임시로 수령한 자금이라는 회계상의 뜻
- 금융기관이 고객으로부터 수령한 자금이라는 금융거래상의 뜻
주식거래에서는 두번째 뜻으로 사용됩니다.
주식거래에서 예수금이란 ?
주식 거래시 증권사 계좌에 입금되어있는 금액 중 매매 결제 대금으로 아직 사용되지 않은 금액을 말합니다. 추후 결제대금으로 빠져나가는 예비상태의 금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주식의 예수금은 증권계좌에 들어있는 현금을 뜻합니다. |
우리나라 주식은 3영업일 결제이기 때문에 오늘 주식을 매입하면 3일째되는 날 실제로 결제가 완료됩니다.
주식에는 증거금이라는게 있는데, 매입하고자 하는 전체 주식금액의 일정비율(40%)의 증거금만 당일 결제가 되고, 나머지 (60%) 잔금은 3일째 되는 날 결제가 됩니다. 이 잔여금액도 예수금에 포함이 되어 표시됩니다.
D+2 예수금이란 ?
예수금뒤에 D+1, D+2 등으로 디데이가 붙는 경우가 있는데요, 바로 이 3영업일 결제를 나타낸 것입니다.
D+2의 금액이 오늘 결제한 증거금을 뺀 나머지 현금이라고 보면됩니다. 이 중에서 매입금액의 60%는 3일 째 되는날 결제가 이루어집니다.
예를들어, 100만원어치 주식을 사려면 최소 100만원이 현금으로 계좌에 있어야 합니다. (미수거래, 신용거래 제외)
오늘(D) 주식을 100만원어치 매입을 했다면, 증거금으로 40만원만 오늘 결제가 됩니다. 이틀 뒤(D+2)에 예수금 중 60만원이 잔여금액 결제를 위해 빠져나가게 됩니다.
마이너스 예수금 조심하기
현금으로만 주식거래를 하면 문제가 없는데요, 간혹 D+2 예수금이 마이너스인 경우가 있습니다.
거래를 한 건 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건, 매도와 매수를 함께 하다보면 예수금 항목 계산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미수를 사용한다거나, 주식거래 수수료를 지불할 금액이 부족한 경우에 마우너스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마이너스 금액만큼 추가로 현금을 입금해야합니다. 미수가 생겨 이를 갚지 못하게 되면 계좌가 동결될 수 있습니다.
예수금은 2일이나 1일 후에 결제될 잔금이 포함되어있을 수 있으니, 이 부분을 꼭 생각하고 주식거래를 해야합니다. 현금으로만 거래를 하면 이 부분은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지만, 실수를 할 수 도 있으니 꼭 확인하고 거래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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