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곧내 뜻 나만몰라?

제곧내라는 뜻을 여러분들은 아십니까. 이 포스팅을 클릭하셨다면 아마도 저처럼 제곧내가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이겠죠. 오늘도 인터넷을 떠돌다가 누군가의 글에서 이런 문장으로 시작하는 글을 보았습니다. 

 

 

제곧내인데요, 개인의견을 말해도 어쩌구저저구... 

 

 

 

네? 제곧내가 무엇인데요. 

아차 싶었습니다. 이것은 분명 신조어다라는 느낌이 왔죠.

처음엔 무슨 지역이름인가 했어요, 별내 처럼요. 

 

 

제곧내 뜻

'제목이 곧 내용이다' 를 줄여 말하는 단어. 

제곧내에서 더 줄여 'ㅈㄱㄴ' 라고도 쓴다고함. 

 

카페같은 곳에서 글을 쓸 때, 제목을 쓰고 본문에 제곧내입니다 라는 식으로 쓰기도 합니다. 

 

제목에 내용이 다 들어있어서 더 쓸 내용이 없다는 의미입니다. 

다시말해, 제목이 전부인 경우를 말합니다. 

 

 

너무 단순한 줄임말이었어요. 하지만 모르면 끝까지 알 수 없는 단어. 

 

2016년에도 쓰고 있던 걸 보면 지금 이시점에 신조어라고 하기에는 많이 늦은감이 있네요. 

왜 저는 오늘에서야 안 걸까요. 

여러분은 왜 이제서야 알아보고 있는 걸까요. 

 

응용해서 해시태그를 붙일수도 있습니다. #제곧내 이런식으로요. 

쓰지는 못해도 알아들을수는 있다는 것에 위안을 삼으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