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지브리 스튜디오의 마루 밑 아리에티

넷플릭스, 지브리 스튜디오의 마루 밑 아리에티

어젯 밤, 순식간에 봐버린 애니메이션 마루밑 아리에티리뷰입니다.

넷플릭스에 2월부터 지브리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이 업로드 되고 있죠. 

3월에 업로드 된 컨텐츠는 총 7가지입니다. 

 

1.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2. 원령공주
3. 이웃집 야마다군 
4.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
5. 고양이의 보은
6. 마루 밑 아리에티
7. 가구야공주이야기 

 

이 중에서 어제 '마루밑 아리에티'를 보았어요. 

애니메이션을 특별히 좋아해서 다 챙겨보는 사람은 아니라서 그런지, 마루밑 아리에티라는 작품은 처음 들어봤어요. 

알고보니 일본에서 엄청난 인기가 있었던 애니메이션이더라구요. 

 

 

 

마루 밑 아리에티 

借りぐらしのアリエッティ

마루밑아리에티

마루밑 아리에티는 지브리 스튜디오에서 제작해 2010년에 개봉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일본에서 개봉 후 약 100억엔이 넘는 큰 수익을 올리고 엄청난 흥행을 한 작품이라고 하네요. 

감독은 미야자키 하야오가 아닌, 요네바야시 히로마사라는 신인감독인데요, 지브리 스튜디오에서 미야자키 하야오와 일하면서 많은 작품에 참여 했고 또 인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다들 기억하실텐데요,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아버지가 돼지로 변해서 음식을 게걸스럽게 먹는 장면도 히로마사 감독이 작업했다고 합니다. 

또 벼랑위의 표노에서 물고기 파도를 타는 장면 역시 그의 작업이라고 합니다.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 중에서

마루밑 아리에티를 보면서 그림체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들과 너무 똑같아서 저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작품인 줄알았어요. 아무래도 오래 같이 일해서 그런거겠죠. 

 

콩벌레가지고 노는 아리에티

 

마루밑 아리에티는 영국의 마루밑 바로우어즈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마루밑 빌리는 사람들 ?

영국배경을 일본으로 바꿔서 만든 작품인 것이죠. 

 

아리에티

 

줄거리 

오래된 저택에 인간들의 물건을 몰래 몰래 빌려쓰는 소인가족이 살고 있습니다. 

그들은 인간에게 정체를 들키면 위험하기 때문에 그 집을 당장 떠나야 하는데요, 어느날 저택에 요양하러 온 소년에게 존재를 들키고 맙니다. 

결국 소인가족에게 위기가 찾아오고 그것을 극복해내는 모험 이야기입니다. 

 

귀뚜라미랑 같이 가는 아리에티

 

 

소인들이 인간 몰래 물건을 빌리는 과정에 매우 긴장감있고 흥미 진진합니다. 

10cm 정도되는 크기의 소인들이 인간들의 세상에서 살아 가려면 엄청난 위험이 존재하겠죠. 

빌리는 일을 하기위해 아리에티(주인공 소녀) 도 아빠와 함께 첫 도전을 하게 되는데요, 그 도전과제는 엄마가 너무나 원하는 각설탕 하나 가져오기 입니다. 

 

엄청난 크기의 각설탕 

각설탕 하나 가져 오는 데에도 어마어마한 과정이 펼쳐집니다.

어떻게 이런 깜찍한 상상을 했는지 너무 귀엽고, 이것을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해낸 것도 대단해요. 

 

경계 해야하는 것은 인간들 뿐 아니라 쥐나 바퀴벌레까지 위험 요소가 너무 많아요. 

이 애니메이션을 보고 나면 문틈도 다시보이고, 책상 높이도 괜히 한번 체크해보게 되요. 

 

 

유일한 악당 아주머니

 

소인들이 살고 있는 집은 너무나 아름답고 아기자기해요.

내용 중에 소인들을 위한 집이 나오는데, 어쩜 그림을 그렇게 멋지게 그리는지, 어쩜 이렇게 다양한 색을 사용할 수 있는지, 그게 또 어쩜 이렇게 조화로운지, 애니메이션을 보는 재미가 새삼 느껴지더라구요.  

그림 하나하나를 다시 살펴보고 싶어질만큼 섬세하고 예뻐요. 

 

 

어드벤처이기는 하지만, 미워할만한 큰 악당이 없고 위기가 좀 짧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인과관계도 좀 확실하지도 않은 것 같고요. 하지만 잔잔하게 흘러가는 예쁜 화면을 보는 재미가 있는 애니메이션 인 것 같아요. 

스토리가 조금은 부족한게 아닌가 싶지만, 재밌는 상상력을 펼쳐보는 것만으로도 좋았던 것 같아요. 

 

 

< 지브리 관련 더 읽어보면 좋을 링크 > 

⊙ 지브리스튜디오에 대한 이야기 읽어볼만한 기사 :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100902/30925375/1

마루 밑 아리에티의 감독,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감독에 대해 더 궁금하다면 읽어볼만한 기사 :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1131230&memberNo=31724756&vType=VERTICAL

⊙ 지브리 색채담당자 야스다미치요관련 기사 : https://www.indiepost.co.kr/post/9128

 

 

미야자키하야오 다큐멘터리 이야기 보러가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