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종류별 증상, 여름철 예방법까지 총정리

식중독 종류별 증상, 여름철 예방법까지 총정리

유독 여름철에 많이 들리는 식중독 소식에 긴장은 되지만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식중독의 종류에 따른 증상과 예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알고 있어도 다시 한 번씩 확인해보시고 위생을 잘 챙겨서 건강한 여름을 보내길 바랍니다. 

● 식중독이란?

식품 또는 물의 섭취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되는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을 말합니다. 

여름철에 특히 식중독이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병균이 증식하기 쉬운 높은 습도와 35도 이상의 기온 때문입니다. 

 

 

 

● 식중독 종류에 따른 증상

 

- 포도상구균 식중독

고온다습한 날씨로 상하거나 덜 익힌 고기를 먹어서 감염되는 식중독으로 음식 섭취 후 3~4시간 후부터 복통과 설사가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포도상구균이 독소를 만들어 약 3시간 만에 독소가 장에 있는 점막에 닿아 증상을 일으킨다. 한 번 걸리면 6시간 정도 설사가 지속되고 균이 노출된 음식이 다 배출되면 증상이 사라진다. 

 

 

- O-157 식중독

O-157은 소, 돼지 등의 내장에서 서식하는 균으로 상한 고기를 먹은 후 2~3일이 지난 뒤 복통과 설사가 발생한다.

5세 미만 어린이가 쉽게 감염되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하고 간혹 많은 양의 혈변이 나올 수 있다. 

O-157 균은 열에 약해서 7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하면 사멸하기 때문에 내장과 고기는 꼭 완전히 익혀서 먹도록 하자. 

 

 

- 살모넬라균 식중독

오염된 계란이나 상한 닭고기, 우유, 김밥 등 복합 조리식품을 섭취한 경우 많이 발생한다. 

고열, 복통, 심한 설사 증상이 2일 ~ 3일 정도 나타난다.

살모넬라균도 열에 약해서 65도 이상에서 20분 또는 75도에서 3분 정도 가열하면 죽는다. 

 

 

 

- 비브리오 식중독

여름철 뉴스에서 종종 듣는 식중독인 비브리오 식중독은 생선회나 굴, 조개 등 어패류를 날 것으로 섭취한 후에 발생한다. 바닷물에서 증식하는 세균에 어패류가 오염된 경우에 감염이 되며 섭취 후 10~18시간 후 복통, 설사, 고열 등이 나타난다. 

여름철에 어패류를 먹을 경우, 수돗물로 소금기를 깨끗하게 씻고, 60도에서 15분간 가열 후에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 리스테리아균 식중독

쇠고기, 닭고기, 어패류, 달걀 등의 음식이 상했을 때 발생하며 치사율이 높은 식중독이다.

리스테리아균은 고온에서도 잘 견디고 심한 경우 뇌막염까지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 병원성 대장균

주로 배추 겉절이, 샐러드 등 채소류 관리 부주의로 인해 발생되며 설사, 장염, 복통, 구토, 피로감, 탈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분변에 오염된 물이나 오염된 물로 세척한 채소, 오염된 육류 등을 통해 감염이 되는데 1등 원인은 채소류이다. 

부추나 오이 등을 세척하고 나서 상온에 장시간 방치한 후 섭취할 경우에도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세척한 채소는 꼭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 캠필로박터 제주니 균 식중독

생닭 조리 등 가금류와 채소류의 교차 오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식중독이다. 주로 생닭을 손질하는 과정에서 물이 다른 식재료로 튀어서 오염이 되거나 조리기구에 날 음식을 담아 섭취하는 경우 오염이 일어날 수 있다. 

캠필로박터 식중독은 잠복기가 2일 ~ 길게는 10일까지도 이어지며, 발열, 권태감, 두통, 근육통, 구토, 복통, 설사 증상이 나타난다. 

 

 

- 이질

가축 대소변에 오염된 식수를 먹거나 오염된 물로 조리한 음식을 먹은 경우 발생한다.  점액성 혈변과 설사, 구토가 매우 심하고 고열이 나타난다. 

물갈이 증상과 비슷한데, 구토나 설사가 심해서 탈수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질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 식중독 예방법

 

- 물 끓여마시기

가장 기본이 되는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마시는 것이 첫 번째인 것 같습니다. 만약 안전하다 느껴지지 않는다면, 끓여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손 잘 씻고 장갑 끼고 식재료 만지기

그리고 언제나 위생의 기본인 손을 잘 씻는 행동은 식중독에서도 해당이 됩니다. 

그리고 손에 상처가 난 경우 육류나 해산물 등을 만질 때는 비닐장갑을 착용해야 합니다. 

 

-교차오염 주의하기

날 생선이나 육류를 다룰 때에는 다른 채소나 식품들과 닿지 않도록 하고, 씻는 물이 튀어 감염될 수 있으니 세척 시에도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조리기구에서의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니 도마와 칼 등을 열탕 소독, 햇빛 소독을 자주 해줘야 합니다. 

세척한 채소는 바로 냉장고에 보관하도록 합니다. 

 

- 상한 음식은 버리기 

그리고 상한 것 같은 느낌이 들거나 의심스러운 재료, 음식은 망설이지 말고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 냉장고 청소하고 해동된 식재료는 재냉동 금지

냉장고에 보관하면 다 괜찮을 거라는 좋지 않은 미신이 있는데요, 냉장고에서도 세균이 번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주 냉장고 점검을 하고 소독제를 이용해 청소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냉장실은 5도 이하, 냉동실은 -18도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또 고기나 식품은 한 번 해동된 후에는 다시 냉동하지 않습니다. 


여름철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식중독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식중독 종류별 감염원인과 증상에 대해서 잘 살펴보시고 음식 조리와 섭취 시 더 신경을 써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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