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 시작 전에 꼭 다시봐야할 비밀의숲 마지막회 줄거리

시즌2 시작 전에 꼭 다시봐야할 비밀의숲 마지막회 줄거리

비밀의숲 시즌2의 방영일정이 8월 15일로 확정이 되었고, 공식 티저도 나왔습니다. 다들 챙겨 보셨나요?

혹시나 못보신 분들은 아래 확인해보세요. 

 

비밀의숲 시즌2 티저 

 

시즌2의 카피는 '침묵을 원하는 자, 모두가 공범이다' 입니다.

이것을 잘 기억하고 비밀의숲 시즌2를 보면 더욱 재밌고 추리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시즌1의 카피는 '모두가 동기를 가진 용의자다'였습니다. 

드라마 내내 시청자들은 범인을 누구인지 확신을 가지고 예측을 하지만, 조승우 아니, 황시목은 끝까지 범인을 특정하지 않았습니다.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해당사건과 관련된 동기를 갖고 있었고, 쉽게 결단짓지 않았었죠. 

 

이처럼 시즌2에서는 어떤 믿음으로 사건을 파헤쳐갈지 기대가 됩니다. 

 

그 전에, 시즌1 마지막이 어떻게 끝났는지 기억이 나시나요. 이런 시즌제 드라마는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반드시 전 시즌 마지막을 확인해보고 시작해야합니다. 

복습하듯 전 시즌을 다시 보고 시즌2를 시작한다면 더욱 좋겠지만, 그럴 시간은 없고 내용은 거의 기억이 난다면, 마지막회 줄거리만 훒어봐도 연결이 잘 될겁니다. 

 

비밀의숲 시즌1, 마지막회 줄거리

영은수를 죽인 범인의 용의자, 우실장이 해외로 나간 것이 알려지고 경찰은 인터폴에 요청을 해서 우실장의 뒤를 쫒기 시작합니다. 

이창준은 영은수 살해를 지시한 사람이 자신의 장인이자 한조그룹 회장인 이윤범이라는 것을 알고 물어봅니다. 

하지만 끝까지 잡아 떼는 이윤범. 

 

이창준은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자신이 지금까지 벌인일을 털어놓습니다. 

박무성을 죽이고 김가영을 상해한 것이 자신의 계획이었다고. 

 

 

동시에 황시목은 이창준이 모든 것을 계획한 범인이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그리고 황시목과 이창준, 둘은 결국 한 공사장에서 만나게 됩니다. 

 

이창준은 황시목에게 모든 것을 인정하고 처음으로 솔직하게 모든 것을 털어놓습니다. 

 

단 한 번의 판단 착오로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고. 

처음부터 박무성을 내쳤어야 했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될 줄 몰랐다고 후회하죠. 

 

 

자신은 이제 수갑을 차고 이리저리 끌려다니며 후배들에게 조사를 받을 거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패잔병이 되서 포로로 끌려다니느냐, 전장에서 사라지느냐."

 

의미심장한 말을 하더니 한걸음 한걸음 뒤로 가서 결국, 자살을 택합니다. 

 

 

 

이창준이 남긴 가방안에는 그동안 모아온 한조그룹의 비리, 정치인과 검사관련 내부 불법 행위 등 엄청난 증거자료들이 있었습니다. 

그 자료들을 황시목에게 넘기고 떠난 것이죠. 

 

처음부터 자신이 계획한 일을 완료한 후, 그 뒤의 일은 황시목에게 넘길 생각이었던 것입니다. 

황시목이 이 사건을 맏고, 파헤쳐가는 모든 과정은 애초에 이창준이 계획한 큰 그림이었습니다. 

 

황시목을 검사로 합격시키고, 황시목을 돕고 힘이 되어줄 지검장을 서부지검으로 오게 한 것까지. 

 

 

기업들과 검찰청장까지 연루된 건드리기 어려운 사건들이지만, 해야하는 일이기에 사건 수사는 시작이 됩니다. 

이윤범은 결국 구속되고, 이연재 (이창준 부인)는 한조그룹의 회장이 됩니다. 

 

일이 어느정도 마무리되어가고, 한여진은 진급을 하고 황시목은 남해지검으로 발령을 받아 내려가게 됩니다. 

 

몇개월 지나, 황시목은 검사장의 전화를 받는데요, 총리 비리 행위에 대한 특검이 시작되는데, 만장일치로 황시목검사가 임명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서울로 다시 가기로 한 황시목은 전화를 끊고 예전 특검팀이 한여진 집에서 찍은 사진을 한동안 바라보고 드라마는 끝이 났습니다. 

 

 

특검팀으로 복귀하는 황시목검사. 그리고 한여진 형사. 둘은 또 어떤 사건을 만나 파헤지게 될까요. 

시즌2는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조정에 대한 대립이 중심이 될거라고 하죠. 

 

 

이창준이 이연재에게 남긴 편지 내용중에, 이런 부분이 있었습니다. 

 

바꿔야한다. 내가 할수 있는 무엇이든 찾아 판을 뒤엎어야 한다. 
정상적인 방법으로 이미 치유시기를 놓쳤다.

더이상 침묵해선 안된다. 

 

무언가 이어지는 느낌이 들죠?

 

또 한여진형사의 대사도 있었어요. 

 

하다보니까, 되니까 그러는거에요. 눈감아주고 침묵하니까.

누구하나만 제대로 부릅뜨고 짖어대면 바꿀 수 있다고요.

 

 

이 드라마가 무엇을 말하고 싶어하는지, 시즌2에서 어떤 점을 중점으로 봐야할지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밀의숲2에서는 과연 어떤 사건으로 이어질지 기대하면서 8월까지 기다려봐야겠네요. 

 

전체 줄거리와 등장인물에 대한 내용도 궁금하시다면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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