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캣 바운스란 무슨 뜻이죠 Dead cat bounce
- 금융
- 2020. 3. 20.
주식시장의 차트를 분석하면서 쓰는 단어들이 굉장히 많은데요. 그 중에서 데드 캣 바운스라는 말을 알아보았습니다.
지금처럼 이런 하락장에서 갑자기 상승하는 시점이 있는데, 과연 V 자로 크게 상승하게 될지 아니면 잠깐 상승했다 다시 힘없이 떨어지는 것인지 무척 궁금해집니다. 그것을 다 예측할 수 있다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데드캣 바운스
Dead cat bounce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다가 잠깐 반등하는 상황을 비유할 때 쓰는 말.
폭락장 가운데서 가끔 주가가 튀어오르는 것을 죽은 고양이가 꿈틀한다는 식으로 표현한 것이다.
"죽은 고양이도 아주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튀어오른다" 라는 월가의 증시 격언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주식시장에서는 데드캣바운스을 조심해야한고 하며, 특별한 이유가 없이 하락장에서 주가가 반등할 때에 그 작은 반등에 속으면 안됩니다. 더 깊은 하락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위 그래프에서 보면 중간에 작은 V 자가 보이죠.
큰 하락 후에 잠시 상승구간이 있어서 반등할 것으로 기대해볼 수 있지만, 결국은 저항선을 벗어나 더 아래로 하락을 하게 됩니다. 주가가 급락 후 임시로 조금 회복된 상황을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보고 투자를 할 경우에 다시 큰 폭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데드캣 바운스는 주가가 다시 하락을 하기 시작하고 나서야 이 상승이 데드캣 바운스 였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물론 단타로 짧게 사서 팔 생각이라면 다시 하락세가 시작되기 전에 팔면 되겠죠. 하지만 하락하는 시점을 잡는 것은 정말 어렵죠.
1985년 12월 파이낸셜 타임즈 신문에서 처음 인용되어 사용되었구요, 당시 침체기의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의 짧은 주가 상승을 표현한 말이었다고 합니다.
요새에는 주식 시장 뿐아니라 환율, 국제유가, 비트코인 시장에서도 데드 캣 바운스 라는 말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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