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일 끝나고 보기 시작한 넷플릭스가 있다. 잠들기 전까지 멈출 수가 없었고 그 다음날 퇴근 후에 연이어 보았던 드라마다. '믿을 수 없는 이야기 / Unbelievable ' 제목 그대로 믿을 수 없는 이야기였다. 동시에 믿고싶지 않은 이야기였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라는 점이 너무 마음을 아프게 했다. 간단한 줄거리는 부모가 없는 한 십대 여자아이가 강간을 당하고 경찰에 신고했지만 제대로 수사를 하거나 믿어주지 않는 경찰들로 인해 거짓증언을 하고 사건은 그대로 종결된다. 그 과정에서 여자아이는 상처를 입고 마음을 점점 닫게된다. 시간이 흘러 다른 지역에서 비슷한 사건이 일어나고 여자 형사가 그 사건을 맡으면서 다른 시각으로 첫 사건을 바라보게 해준다.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메릿웨버라는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