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수정수기 렌탈 장점과 단점 10가지 요약
직수정수기 장점과 단점을 요약해보려고요. 저는 역삼투압 방식의 정수기를 사용하다가 몇개월 전에 직수정수기를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둘 다 장단점이 있는 것 같아서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직수정수기의 장단점을 따져볼 필요도 없이 요즘 대세는 직수정수기입니다. 정수기브랜드 중 1등은 당연 코웨이고요. 그 다음으로 SK매직, LG전자, 쿠쿠, 청호나이스 등이 비슷하죠. 그리고 최근에 삼성전자도 정수기를 출시했어요.
직수정수기 장점과 단점 정리해보기
요즘 정수기 인기제품을 보면 90%가 직수정수기에요. 그래서 직수정수기 아니면 뭐가 있는데? 라고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 상황이에요.
그럼에도 직수정수기와 역삼투압방식의 저장탱크가 있는 정수기, 이 두가지를 꼼꼼히 비교해보고 따져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저도 꽤나 고민을 했거든요.
저처럼 역삼투압방식을 사용하던 사람이 직수정수기로 바꾸려고 하다보면 신경쓰이는 부분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정수기라는것은 한 번 렌탈계약을 하면 최소 3년은 써야하기때문에 충분히 신중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직수정수기 장점
제가 생각하는 장점을 적어봅니다.
1. 렌탈료가 저렴하다
렌탈료가 저렴하다는 것은 탱크형의 정수기에 비해 저렴하다는 의미입니다. 같은 회사의 정수기를 보았을 때 탱크형(역삼투압 정수방식)에 비해 직수형 정수기가 약간 저렴합니다.
그 이유는 필터가격, 관리주기에 따른 인건비의 영향이라고 보는데요. 역삼투압방식에 사용되는 정수필터가 더 비싸고, 방문관리를 더 자주하기때문에 인건비가 더 많이 든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정수기 크기가 작다
직수정수기는 정수기 내부에 물 저장탱크가 없기 때문에 굉장히 사이즈가 작아집니다. 온수, 냉수 등 기능이 더해지면 조금 커지기는 하지만 '정수'만되는 직수정수기의 경우 정말 폭이 한뼘도 안될정도로 작은 정수기도 있어요.
탱크형은 '정수'기능만 되는 정수기일지라도 크기가 어느정도 됩니다. 정수된 물을 저장하는 물통이 들어있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작은 정수기를 원한다면 고민말고 직수정수기를 봐야합니다.
3. 셀프관리를 하기 쉽다
요즘 정수기 트렌드 중 하나는 셀프관리입니다. 자가관리라고도하는데요. 정수기는 보통 2~4개월에 한 번씩 관리하시는 분들이 방문해서 청소도 해주고, 점검, 필터교체를 해왔습니다. 이런 부분 때문에 렌탈로 사용하는 이유가 되기도했고요. 그러나 요즘에는 이런 방문관리를 받기가 어려워지다보니 사용자가 직접 관리를 하는 방식으로 변해가고 있어요. 필터는 3~4개월에 한번씩 택배로 배송해주면 내가 직접 갈아끼우기만 하면됩니다.
그러나 역삼투압방식의 정수기는 사용자가 필터교체를 셀프로 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자가관리형이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직수정수기는 관리라고 할 게 없어서 셀프관리를 해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탱크형정수기는 주기적으로 물탱크 청소를 하는 관리를 하기때문에 셀프관리가 어려워요. 그래서 시간을 내기 어렵고, 신경쓰기 싫다 하면 직수정수기가 답입니다.
4. 유로관 교체를 해준다
일부 정수기에 해당하는 사항입니다. 정수기 내부에 물이 흐르는 유료관을 교체해주기도 합니다. 사실 이것은 단점이 될 수도 있는 부분이에요. 역삼투압방식 정수기는 필터로 이물질을 모두 걸러내기때문에 유로에 쌓이거나 막힐 것이 없다고 하는데요. 직수정수기는 그에 비해서는 정수능력이 떨어지기때문에 유로관에 이물이 남거나 쌓여있을 수 있다고합니다. 그래서 1년에 한번씩 교체해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5. 물을 마음껏 쓸 수 있다
직수정수기는 물사용량에 제한이 없어요. 무한대로 쓸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탱크형 정수기는 탱크에 저장된 만큼만 쓸 수 있고, 다 쓰면 다시 채워질 때까지는 물을 쓸 수 없어요. 그리고 그 기다리는 시간이 꽤 오래 걸립니다.
그러나 직수정수기는 바로바로 정수해서 나오기 때문에 내가 쓰고싶을 때 언제든, 원하는 만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직수정수기 단점
직수정수기의 단점도 적어봅니다.
1. 필터 성능이 낮다
역삼투압방식의 탱크형 정수기에 비해 정수 필터 성능이 낮은 편입니다. 필터 성능이 낮다는 말은 정수능력이 떨어진다는 얘기이고요, 그만큼 이물질, 바이러스, 세균 등을 걸러주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먹어도 문제가 없을만큼의 정수는 해주고, 해로운 이물질, 세균, 미세플라스틱 등은 걸러주기때문에 이 점은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2. 물 맛이 떨어진다
역삼투압정수기를 사용하다가 직수정수기 물을 먹어보면 물 맛이 확연히 떨어지는 것을 느낄 때가 있어요. 그런데 이 물맛은 정수기 브랜드에따라서도 차이가 있기때문에 직수정수기가 모두 물 맛이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이물질, 냄새제거 등을 더 확실히 해주는 것은 역삼투압정수기이기때문에 물맛이 더 부드럽고 좋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물맛이라는 것은 개인에 따라 다르기때문에 가능하면 정수기 렌탈 전에 물을 먹어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3. 물이 쫄쫄 나온다
직수정수기는 바로바로 정수필터를 거쳐 물이 나오기때문에 물이 콸콸 나오지는 않아요. 약간 졸졸 흐른다라고 느낄 정도로 물이 나옵니다.
4. 온수를 쓰려면 데우는 시간만큼 기다려야한다
온수기능이 있는 직수정수기의 경우 온수버튼을 눌러서 물이 데워지는 시간을 기다려야합니다. 탱크형정수기의 경우, 온수탱크에 온수가 가득차 있기 때문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데요. 그에 비해 직수정수기는 그때그때 데워서 사용해야한다는 점이 단점이 될 수 있어요.
5. 지하수, 석회수가 나오는 곳에는 설치할 수 없다
지하수를 사용하는 곳, 석회수지역은 직수정수기를 설치할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에 충북, 강원도에 특정지역은 석회가 많이 포함된 석회수지역이라서 직수정수기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물질이 필터를 막기때문인데요. 역삼투압방식은 정수를 하면서 나오는 이물질을 물로 빼내기때문에 필터가 막히지 않습니다.
이렇게 제가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직수정수기의 장단점을 정리해봤어요. 충분히 고민하고, 상담도 받아보고 결정해보세요. 저는 직수정수기를 사용해보니 좋더라고요. 크기가 작은 것이 우선 가장 마음에 들고, 셀프로 필터교체하기때문에 방문관리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무척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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