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룩스 커피메이커 ECM7804S 솔직 리뷰

일렉트로룩스 커피메이커 ECM7804S 솔직 리뷰

요즘 아주 잘 쓰고 있는 일렉트로룩스 커피메이커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아마 드립커피메이커 찾으시는 분들은 이 제품 한 번 쯤은 다 보셨을 텐데요.  매우 만족스러워서 추천할 겸 사용후기 포스팅을 해봅니다. 

고민 중이라면 제 포스팅 참고해보세요. 저 역시 고민을 많이 하고 구매했답니다. 

 

 

일렉트로룩스 커피메이커: ECM7804S

 

모델명: ECM7804S

 

집에서 커피를 하루에 꼭 한 잔은 마시기 때문에 자꾸만 집에 커피용품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에스프레소커피머신이 있기는 하지만 드립커피도 마시고 싶더라고요. 하지만 핸드드립은 너무 귀찮고 번거로운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라서 모든 것을 자동으로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커피메이커를 고르는 기준으로 삼은 것은 두 가지였어요. 

 

1. 사용하기 편리하고 사이즈가 작을 것.

2. 가격은 5만 원.

 

예산이 5만 원 이하라면 아무리 검색을 해도 필립스나 테팔 커피메이커로 답이 나오더라고요. 제 생각에 커피메이커는 크게 차이 날 게 없다고 생각을 해서 저렴한 것으로 살 생각이었습니다. 

커피메이커, 구조를 생각해보면 물을 뜨겁게 해서 뿌려주기만 하면 되거든요. 커피 원두도 내가 갈아서 넣어주는 것이기 때문에 커피머신이 하는 일은 오직 물을 끓여서 잘 뿌려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이 더 비싼 걸 보면 눈이 점점 높아지게 돼요. 

 

"물통분리가 뭐라고"

 

일렉트로룩스 커피메이커를 보게 됐는데요, 갑자기 고민이 되더라고요. 

왜냐하면 아니 글쎄, 물통이 분리가 되더라구요. 사실 매일 물통을 청소하면서 사용할 건 아니지만, 이 부분이 너무 끌렸어요. 커피머신 청소를 걱정 없이 할 수 이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이게 뭐라고! 

 

 

 

그렇지 않나요? 어차피 깨끗한 물로만 사용할 거라서 더러워질 것도 없는 가전제품이잖아요. 그런데 좀 더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쓸 수 있을 것 같은 그 이상한 마음 때문에 결국 저는 일렉트로룩스 커피머신으로 결정을 했어요.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 많을 것 같아요. 

 

 

처음에 생각했던 "사이즈가 작고, 5만 원 이하"라는 조건은 모두 만족시키지 못한 선택이었습니다.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점은 충족되었네요. 종종 분리해서 깨끗하게 씻어서 말리면 속은 엄청 시원해요. 다른 제품들은 분리가 안되더라구요. 

 

그리고 디자인도 제 스타일은 아니에요. 저는 좀 더 클래식한 느낌으로 사고 싶었는데, 커피메이커 디자인이 거기서 거기더라고요. 그래서 가장 편리하고 관리하기 쉬운 제품으로 결정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막상 쓰다보니 잘 샀다는 생각이 들어요. 

일단 사용법이 매우 편리합니다. 

조잡한 면이 없고, 제품의 마감도 좋아서 만족도가 높네요. 

 

보통 드립 커피머신은 물이 나오는 곳이 가운데에 집중되어있는데요, 이 제품은 위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구멍이 여러 곳에서 나옵니다. 

원두샤워시스템이라고 부르던데요, 조금 더 고르게 내려주는 장점이 되겠죠. 

 

다른 드립커피메이커랑 비교를 해보지는 못하지만, 핸드드립 방식을 생각해보면 조금은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너무 얼렁뚱땅 인가요. 

 

 

 

 

제 선택의 가장 중요한 점이었던 물통 분리. 이렇게 뒤쪽에 물통이 투명하게 붙어있고, 이 부분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고민했던 부분이 사이즈가 크다는 점도 있었어요. 

저는 한두 잔 정도의 작은 가정용 커피메이커면 되는데,  이 제품은 대용량, 10잔 용량의 제품입니다. 

그만큼 제품의 크기도 큽니다. 

 

 

큰 가전제품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끝까지 망설였지만, 막상 받고 사용하다 보니 괜찮더라고요. 다만 크기에 비해 늘 커피를 조금만 내려서 유리 주전자가 너무 큽니다. 성능은 10인데 늘 1이나 2만 사용하는 기분이에요. 

 

그리고 보온기능이 2시간까지 되는데, 저는 딱히 보온기능은 필요가 없더라고요. 내려서 바로 마시고, 더 마시고 싶을 때는 다시 내려서 마시고 있어요. 

그런데 사무실이나 여러 명이 함께 사용할 경우에는 보온기능이 유용할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예약도 되더라고요. 나에게는 해당 안되지만 누군가는 편하게 사용할 기능. 

 

 

그리고 좋은 점 하나, 이 유리 주전자를 따로 구매할 수 있더라고요. 2만 원 정도면 인터넷으로 구매 가능합니다. 

다른 커피메이커 후기를 살펴보니까 유리 주전자가 깨져서 다시 사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이것만 따로 살 수 있으니까 좋은 것 같아요. 

커피메이커에 비해 주전자 값이 너무 비싼 것 같기는 하지만요.  

 

버튼 형식으로 조작을 하는 데요, 처음에 버튼의 기능 잘 알아두시고, 한 번 세팅하고 나면 복잡할게 하나도 없습니다. 

저도 브루(Brew) 버튼이랑 취소(Cancel) 버튼만 누르면서 사용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한글 스티커도 동봉이 되어있기 때문에 한글 스티커로 붙여서 사용하셔도 될 것 같아요. 

 

 

 

 

저는 에티오피아 원두를 좋아해서 블렌딩 되거나 싱글 오리진으로 마시고 있는데요. 아로마 기능을 선택해서 추출시간을 길게하는 것이 진하게 내려져서 맛있더라구요. 

아로마기능을 끄면 너무 연하게 내려지는 것 같아요. 

물론 이것은 원두 굵기나 물의 양에 따라 다르기는 합니다. 몇 번 테스트를 해보시면 입맛에 맞는 비율을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가정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커피메이커를 찾으신다면, 저는 일렉트로룩스 ECM7804S 추천할만한 것 같습니다. 

- 물통이 분리되어 깨끗하게 세척 가능.
- 원두 갈아 넣고 뚜껑 닫고 추출 버튼만 누르면 끝.
- 보온 2시간 가능.
- 깔끔한 디자인.
- 원두 샤워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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