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요거트 유통기한 지났는데 버려야 할까 ?

우유 요거트 유통기한 지났는데 버려야 할까 ?

가끔 요거트랑 우유 세일해서 1+1 으로 잔뜩 사오는 경우가 있죠. 사오기 전까지는 자주 떨어져서 사러가기 귀찮았는데, 막상 넉넉히 사오면 먹는 속도가 느려지더라구요. 오늘 보니 요거트 유통기한이 며칠 지났는데, 아까워서 그냥 먹었습니다. 그런데 심리적인 이유인지 냄새가 약간 다른것 같기도 하고 원래 이런 냄새가 나는거 같기도하고. 

그래서 우유나 요거트 같은 유제품의 유통기한이 지나도 먹어도 될지 알아보았습니다. 

 

 

유통기한, 지나면 모두 버려야하나 

유제품이나 계란 등의 유통기한이 지났다고해서 바로 버려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유통기한은 말그대로 시중에 유통될 수 있는 기한을 뜻합니다. 

소비자가 식품을 소비해도 문제가 없을 기간은 소비기한입니다. 유통기한과는 다르죠. 소비기한은 품질의 특성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는데요.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이 함께 적혀 있는 경우도 있고, 유통기한만 적혀 있는 경우도 있지요. 

 

우유는 보통 유통기한이 9~14일 정도 입니다. 만약 개봉하지 않고 냉장보관했다면 제조 후 45일까지도 마실 수 있다고 하네요. 

 

이와 관련한 한국 소비자원 실험결과도 있다고 합니다. 

우유 3종, 유음료 4종, 치즈 2종을 개봉한 그룹, 개봉하지 않은 그룹으로 나누어 유통기한 만료 후 냉장온도를 유지하면서 ph , 일반세균수, 대장균수의 변화를 측정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두 그룹 모두 우유의 경우 최고 50일까지, 유음료는 최고 30일까지, 치즈는 최고 70일까지 일반 세균 및 대장균이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만, 냉장보관 환경이 깨끗하고 일정한 온도로 유지되는 조건으로 실험이 되었기 때문에, 이 조건을 감안해서 받아들여야 합니다. 가정에서 보관할때도 신경써서 보관을 한다면 유통기한이 며칠 지나도 마셔도 괜찮을 것 같네요. 

 

 

또 요거트의 경우도 유통기한이 지나도 먹어도 된다고 합니다. 

요거는 락트산 발효과정을 거치게되는데요, 발효하면서 생기는 유기산이 산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열었을때 곰팡이가 생겼다거나 하면 절때 먹으면 안됩니다. 

 

유통기한은 제조사들이 권장하는 기간이기 때문에 참고를 하고, 먹기 전에 냄새나, 색, 맛 등을 잘 살펴본 후에 판단해서 버리거나 먹는 것이 안전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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