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에서 자주보는 코스피와 코스닥의 뜻과 차이점
- 금융
- 2019. 12. 29.
경제 뉴스를 읽다보면 코스닥, 코스피 나스닥, 닛케이 지수 등등 주요 용어들이 있는데요.
정확한 용어의 뜻을 알지 못하면 기사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죠.
또 한글이 아니다보니 유추해서 읽기도 어렵기 때문에 한번씩 정확한의미를 알아두는 것이 앞으로 경제정보들을 이해하는데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 오늘은 코스피와 코스닥의 뜻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코스피
KOSPI :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
국내 종합 주가 지수
코스피는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상장기업들의 주식변동을 기준시점으로 비교해서 나타낸 지표입니다.
우리나라의 대표 주가지수라고 할 수 있으며, 시장 전체의 주가 움직임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에 상장조건도 까다롭고 일정 규모를 갖춘 기업들만이 상장가능합니다.
그래서 코스피에 상장한 기업들은 대부분이 대기업입니다.
코스피가 상승했다라는 것은 주식시장의 전체적인 상승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코스피가 떨어지면 경제의 위기상황이다 라고하기도 하죠.
코스닥
KOSDAQ : Korea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
미국의 나스닥을 벤치마킹해서 만든 한국의 장외주식거래시장으로, 주로 IT기업이나 중소, 벤처기업이 많이 상장되어있다.
컴퓨터와 통신망을 이용해 전자거래시스템으로 주식매매가 이루어진다.
자금 조달 시장 및 투기시장으로 증권거래소시장과는 다른 독립적인 시장으로 역할이다.
보통 증권거래소 시장에 해당하는 유가증권시장 (코스피)을 통합거래소 상위시장, 코스닥 시장을 하위시장이라고 부른다.
차이점
먼저 규모 면에서 차이가 납니다.
코스피는 1,2차 산업 및 중공업 등 매출규모가 큰 기업들이 많고, 기업간의 거래가 활발하지만 이미 무거운 시가총액으로 변동성이 적은 편입니다.
코스닥은 시가총액이 낮은 기업도 많고 벤처기업이 많이 있어서 지수의 변동성이 크고 상장폐지 등의 위험성도 존재합니다.
기준시점
-코스피 기준시점 : 1980년 1월 4일
-코스닥 기준시점 : 1996년 7월 1일
상장조건
-코스피 상장조건 : 회사 설립 3년이상. 기업 자본금 300억 이상. 상장주식 100만이상.
-코스닥 : 회사시가총액 천억대, 기업자본금 250억이상.
>> 코스닥 상장의 경우 주가가 너무 과대평가된다는 우려가 많아서 과거에는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가 매우 어려웠지만, 2014년 부터 거래활성화와 벤처기업 지원 목적으로 기준이 내려간 상태라고 함.
계산방법
코스피 지수 , 코스닥 지수 모두 기준시점의 시가총합을 100으로 두고 현재 시가총액이 얼마나 늘었는지를 비교하는 방식.
*시가총액 : 현재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주식의 총 수 x 현재의 주가
*계산법 : (비교시점의 시가총액 / 기준시점의 시가총액) x 100 = 종합주가지수(코스피)
예를들어, 기준시점의 시가총합 (가치총합) 이 100조, 현재 시가총액이 2000조 라고 할께요
>> (2000조 / 100조) x 100 = 2000 포인트
다만, 코스피지수 계산법이 대기업의 주가 변동이 코스피지수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방식입니다.
다른 기업의 주가가 내려가도 삼성같은 대기업의 주가만 오르면 종합주가지수 전체가 오를 수 있기 때문에 주식시장 전체가 좋아보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것이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구요.
우리나라의 코스피 지수가 2000을 처음 넘은 것은 2007년 11월 9일이라고 합니다.
그 후 900대로 떨어졌다가 다시 오르는 등 등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경제의 성장과 활성화 등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수로 읽히다보니 코스피가 얼마나 상승하고 하락하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경제관련 기사를 읽을때 이제 코스피와 코스닥에 대해서는 확실히 이해할 수 있겠죠.